미국팀을 만난 농심은 정배대로 멸망했습니다. 탈락을 각오한다고 해서 탈락이 쓰라리지 않은 건 또 아니네요.
연초에 반짝 우승을 한 이후로, 그동안 경기를 보면서 화병나고 열광하고 기복이 참 많았습니다. 이에 대해 할 말이 참 많긴 한데, 상하이 챔스도 못 오는 거 아니냐며 벌벌댔던 걸 생각하면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여전히 박수받을 만하겠죠.
내년엔 성적에 대해선 큰 미련을 가지지 않으렵니다. 그저 퍼시픽 경기장에 올라와서, 꾸준히 화끈하게 경기를 보여다오.
